대학교를 졸업한 지 6개월이 지나도록 취업 소식은 없었다. 스펙은 평범했고, 이력서를 넣어도 연락이 오는 곳은 드물었다. 무엇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감도 점점 떨어지고 있었다. 그때 고용센터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추천받았고, 지금 생각하면 이 제도를 만난 게 내 취업 준비의 ‘전환점’이었다.
위 조건으로 1유형 신청 가능했고, 고용센터 상담을 통해 1차 상담을 진행했다. 심층상담 후 취업활동계획(IAP)을 수립하고, 정식으로 제도에 참여하게 됐다.
총 소요 기간은 약 3주 정도였고, 첫 수당은 빠르게 지급되었다.
기존에는 그냥 공고를 보고 무작정 지원했지만, 제도를 통해 이력서 첨삭, 면접 코칭, 직무분석 훈련을 받으면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부터 정리할 수 있었다.
수당 수령 조건으로 매주 활동 보고서를 제출했는데, 이 과정 덕분에 게을러질 틈이 없었다. 계획 → 실행 → 피드백흐름이 생기면서 혼자서 준비할 때보다 훨씬 생산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.
훈련 과정도 무료였고, 이력서에 쓸 수 있는 자격증까지 얻을 수 있었다.
매달 50만 원씩 지급되는 구직촉진수당은 정말 ‘생계에 여유가 생겼다’는 수준은 아니었지만, 교통비, 식비, 스터디 카페 이용료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취업 준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줬다.
무엇보다도, ‘국가가 나를 지원해주고 있다’는 느낌이 정서적으로 큰 힘이 됐다.
돌이켜보면, 혼자 준비했다면 이만큼 성과 내기 어려웠을 것 같다.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서, 지속적인 동기 부여와 피드백이 제도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.
국민취업지원제도는 단순히 수당만을 위한 제도가 아니다. 취업 준비를 위한 ‘틀’을 만들어주는 시스템이고, 그 안에 들어가면 의외로 많은 자원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.
20대 취준생이라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, 꼭 한 번 제도 활용을 고려해보길 추천한다. 지원부터 결과까지, 분명히 변화가 생길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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