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0대 실직자 국민취업지원제도 후기 – 재취업 성공까지 실제 사례
40대 중장년 실직자 사례 – 국민취업지원제도로 재취업 성공한 사연
40대 중반, 10년 넘게 일하던 직장에서 갑작스럽게 구조조정을 당했다. 처음엔 ‘곧 다시 일자리 찾을 수 있겠지’라고 생각했지만, 이력서 제출 후 반응은 없었고, 나이를 이유로 거절당하는 일도 반복됐다. 그러던 중 고용센터 상담사가 국민취업지원제도 1유형을 안내해주었고, 그 제도가 내 인생의 다음 챕터를 여는 시작점이 되었다.
1. 40대도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할 수 있을까?
가능하다. 나처럼 중장년층 실직자라도, 소득·재산 요건을 충족하고 구직 의지가 있으면 1유형 신청이 가능하다.
- 나이: 46세
- 가구소득: 중위소득 60% 이하 (배우자와 자녀 1명)
- 취업 상태: 실직 후 3개월 경과
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상담 후 신청서를 작성했고, 일주일 내로 심층상담과 취업활동계획 수립까지 완료했다.
2. 어떤 지원을 받았고, 실제로 무엇이 도움이 됐나?
① 구직촉진수당 – 생계 부담을 덜어줬다
실직 후 가계 부담이 컸는데, 매달 50만 원씩 총 6개월 간 수당이 들어오면서 구직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.
② 맞춤형 직업훈련 –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
- 훈련과정: ‘중장년 회계 실무 기초’
- 기간: 2개월 (오프라인 주 3회)
- 지원: 전액 국비 + 교재 제공
IT 기초가 부족했지만, 강사님의 설명이 체계적이었고 수료 후에는 자격증(전산회계 2급)도 취득할 수 있었다.
③ 취업알선 – 혼자였다면 접근 못 했을 채용 정보
훈련 수료 후, 담당자 추천으로 중소기업 경리직 채용 공고를 소개받았다. 서류 통과 후 면접까지 연결되어 2025년 2월, 정규직 입사 확정까지 이어졌다.
3. 제도 참여 전후, 내 삶이 바뀐 부분들
- 불안하던 생활이 → 계획 있는 일상으로 바뀜
- 나이에 대한 위축감 → 실무능력 회복으로 자신감 상승
- 고립감 → 정기적인 상담과 피드백으로 심리적 안정
중장년층이 가장 힘든 건 ‘혼자 준비하며 버티는 것’인데,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그런 상황에서 손을 잡아주는 제도였다.
4. 재취업을 준비하는 40대 이상에게 하고 싶은 말
불안, 자신감 부족, 나이에 대한 편견은 이 제도를 시작하기 전 나도 똑같이 느꼈던 감정이다. 하지만 한 걸음만 용기를 내면, 실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체계가 준비되어 있다.
단순히 수당 받는 제도라고 생각하지 말고, ‘재도전의 기반을 다지는 기회’로 활용해보길 바란다.
40대든 50대든, 변화는 시작할 수 있다. 나도 그렇게 시작했고, 다시 사회로 나왔다.